내가 알 재로를 처음 본 것은 몇년전 수요 예술무대에서였다. 당시 첫 내한을 하면서 홍보겸 이런 음악 프로그램에도 출연을 했던거 같은데, 그때 본 알재로의 공연은 말 그대로 충격에 가까웠다. 내 주변에서 밴드 보컬하는 친구들은 조금이라도 높은 노래를 부르기 위해 고음을 내고, 또 가요 프로그램에서 여러 가수들이 되도 않는 바이브레이션과 기교를 섞어가며 한국형 R&B랍시고 소몰이 노래를 선보이는 모습에 비하면 늦은 시각 TV로 본 알 재로의 라이브는 노래를 한다기 보다는 차라리 하나의 악기를 연주하는 거 같았기 때문이다.

정감가는 외모와는 달리 마치 무림의 고수에게서나 볼 수 있을듯한 아우라와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내공.
그의 노래 실력은 내가 감히 '잘하고 못하고'를 가늠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던거 같다.  



 
                                      얼마전 함꼐 내한공연을 마친 조지 벤슨과 알 재로




최고의 연주자들과 명곡의 조화 <Tenderness>

보통 탑 레벨의 가수라도 재즈면 재즈, R&B면 R&B 이렇게 한 분야에서도 보컬리스트로서 그래미 상을 수상하기 힘든데, 알재로는 재즈와 팝 분야에서는 물론 Best R&B 보컬 상까지 받게 되면서 3개 부분에서 모두 그래미상을 수상한 유일무이한 가수로 남아있다.

그의 마스터피스는 일반적으로 전성기에 나온 76년작 <Breakin' Away>가 꼽히는데 이 작품을 먼저 소개하는 이유는 얼마전에 조지벤슨과 함께 했던 알재로의 내한 공연을 못 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그의 라이브가 알재로의 진가를 느끼기에 더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Tenderness> 앨범은 공연을 통해 녹음한 라이브 앨범이 아닌 스튜디오에 그의 팬들을 초대해서 녹음한 앨범이다(1993년 5월 13일, 20일 LA Sir Film Stage와 같은해 12월 21일 뉴욕 Hit Factory에서 녹음한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정확하게 아시는 분은 제보 바람). 이 작품은 라이브 형태로 녹음되었지만 동시에 스튜디오 앨범이기 때문에 특히나 완성도가 높으며 스튜디오 앨범과 라이브 앨범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앨범의 프로듀서는 재즈사에서 베이스기타하면 자코 파스트리우스와 함께 가장 먼저 언급되는 '거장' 마커스 밀러(Marcus Miller). 그 외에도 신서사이저에는 제이슨 마일스와 드러머 스티브 갯(Steve Gadd) 일렉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는 에릭 게일(Eric Gale), 오르간의 닐 라센 (Neil Larsen)이나 색소포니스트 David Sanborn(데이빗 샌본), 트럼펫 연주자 마이클 패치 스튜어트 (Michael "Patches" Stewart) 등 최고의 연주자들이 <Tenderness>을 빛냈다.

보통 이런 종류의 앨범의 질을 결정하는것은 프로듀서와 가수, 그리고 세션으로 참여한 연주자들이겠지만 그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선곡이다. 알 재로는 자신의 히트곡도 많지만 이 앨범에서는 자신의 곡들 보다도 여러 거장들의 마스터피스를 메인으로 내세웠는데, 조지벤의 명곡인 'Mas que nada'와 엘튼존의 'Your Song', 비틀즈의 'She's Leaving Home'는 물론, 이제 거의 클래식 반열에 오른 조지 거쉬인의 'Summertime'과 사운드 오브 뮤직의 'My favorite thing'까지도 포함시켜 놓았다.






곡 소개

앨범 전체를 하나하나 다 설명할 필요는 없을꺼 같고 인상깊게 들은곡을 위주로 소개할까 한다. 일반적으로 첫곡만큼 그 앨범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곡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명곡들에 앞서 포문을 열고 있는 곡은 특유의 흥겨움이 넘치는 조지벤의 명곡 'Mas que nada'이다. 이 노래는 알 자로의 스캣 능력은 물론 그의 곡 해석력을 비롯한 음악적 재능이 가장 잘 발휘된 곡으로,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세르지오 멘데스의 리메이크나 심지어 조지 벤의 원곡 보다도 더 훌륭한 최고의 'Mas que nada' 라고 평가된다.

알 재로 버전은 다른 버전들과 달리 게스트로 참여한, 현재 크루세이더스(the Jazz Crusaders) 멤버인 조 샘플(Joe Sample)의 차갑지만 경쾌한 피아노 연주와 마커스 밀러의 베이스 연주의 비중을 높이며 그루브를 극대화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클라이맥스에 두왑(Doo-wop)이후 이어지는 알 재로의 '가글 스캣'은 이 곡의 백미.

두번째 곡인 'Try a Little Tenderness'을 지나 흐르는 곡은 엘튼 존 최고의 명곡 'Your Song'이다. 피아노 연주뒤에 알재로의 구수한 허밍이 이어지며 노래가 전개되는데, 일반적인 발라드 곡이라면 1절을 마치고나서 간주부분에서 '일렉 기타가 나오겠네' 하는 부분에서 알재로는 놀랍게도 자신이 직접 목소리로 일렉 기타를 흉내낸다. 이 노래에서 그의 일렉(?)과 제이슨 마일즈의 신서사이저 연주가 오가는 부분은 정말 압권이다.

'Your Song'은 리메이크는 물론 다른 가수들의 공연에서도 심심치 않게 불리는 곡이지만, 알재로의 버전은 다른 가수들과는 다른 '해학'과 재즈음악의 특징인 '즉흥성'이 잘 살아있다. 알재로는 이 곡에서 가사의 음절 단위를 무시하면서 이 심각한 러브송을 상당히 유머러스 하게 해석해냈는데, 아마 그의 버전만큼 독특한 해석은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 노래를 모르시는 분은 정 궁금하시다면 엘튼 존의 원곡을 한번 들어보시고 꼭 비교해 보셨으면 한다.)    

'Your Song'의 감흥을 이어가는 곡은 극적인 전개가 돋보이는, 두말이 필요없는 명곡 'My favorite thing'. 이 노래에선 알재로 만큼이나 여러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한 오페라 가수 캐서린 배틀(Kathleen Battle)이 듀엣으로 참여했는데,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그녀의 소프라노 목소리가 구수한 알 재로의 목소리와도 의외로 앙상블이 좋다는게 놀랍다. 'My favorite thing'에서는 캐서린 배틀 외에도 색소포니스트 마이클 베커 (Michael Becker)가 테너 섹소폰으로 참여했다.

원곡과는 다른 차분한 분위기와 백 그라운드 보컬과의 조화가 인상적인 'She's Leaving Home'을 지나 흐르는 노래는 거쉬윈의 대표곡으로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한 'Summertime'. 이 곡에는 첫곡인 'Mas que nada' 만큼이나 많은 게스트들이 참여했는데, 그것보다 더 귀 기울여 봐야하는 것은 후반부의 알재로의 보컬이다. 사실 재즈 음악에서 보컬은 하나의 악기나 다름없는데 'Summertime'은 그의 보컬과 다른 악기들간의 조화가 가장 이상적으로 이루어진 경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능수능란한 스캣실력으로 곡 전체를 장식하는 노래인 'You Don't See Me' 역시 놓치기 힘든 트랙이다. 보통 알 재로는 자신의 노래실력을 크게 과시하는 법이 없지만 이 곡에서만큼은 두왑과 허밍 그리고 스캣을 자유자재로 버무려 비트 박스에 가까운 스캣을 선보이고 있다. 내 생각에 알 재로는 스캣만 놓고 본다면 그 누구도 비교하지 못할 내공을 지녔다.
 
위에 소개한 곡들을 제외하면 'Tenderness'는 전체적으로 앨범 제목처럼 다정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곡들이 많다. 앨범 타이틀인 'Try a Little Tenderness'와 알 재로의 데뷔작에 실린 히트곡 'We Got By', 그리고 앨범에서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를 자랑하는 'Wait For The Magic'와 마지막곡 'Go Away Little Girl'는 그에 대한 대표적인 예다. 특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발라드 'Wait For The Magic'는 요즘같이 선선한 떄 듣기에 좋은듯..






알 재로 최고의 라이브

논어에 보면 이런말이 있다.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즉,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보다 못하다" 는 뜻이다. 알 재로의 라이브를 보면 그는 노래를 부른다기 보다는 목소리를 이용해 악기를 연주하며 노는 듯한 느낌이 들때가 많다. 공자의 말에 비추어 볼 때 아마 알 재로는 가창에 대해 잘 알고 있는것은 물론, 노래하는걸 정말 좋아하는데다 즐기기까지하는 천재에 해당될 것이다.

물론 그가 높게 평가받는 것은 음향효과(?)에 가까운 화려한 스캣과 놀라운 노래 실력을 가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아무 노래나 알 재로만의 방식으로 잘 부를 정도로 탁월한 곡 해석력과 함께 싱어송 라이터로도 높게 평가받을 정도로 또한 훌륭한 작곡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아마 그가 기상천외한 스캣과 노래실력뿐이었다면 그렇게 여러 장르의 음악을 모두 훌륭하게 소화해내진 못했을 것이다.

<Tenderness>는 알재로의 보컬 능력을 비롯한 음악적 기량을 맘껏 발휘된 앨범이며 그가 얼마나 위대한 아티스트인지 단번에 알 수 있는 작품이다. 그렇기에 그 많은 알재로의 디스코그라피 중에서도, 심지어는 그의 최고작인 'Breakin' Away' 보다도 먼저 들어볼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 <Tenderness>는 알 재로 최고의 라이브 앨범이며, 동시에 가장 완성도 높은 스튜디오 앨범인 셈이다.





                                            Al Jarreau / Mas Que Nada (Live)



                                          Al Jarreau / Your Song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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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xarm  수정/삭제  댓글쓰기

    'Mas que nada'가 세르지오 멘데스의 원곡이 아니었군요.
    세르지오 멘데스 걸로 처음 들어서 원작자인 줄 알았어요^^;
    암튼.. 노래들 다 좋네요~ 다 들어본 노랜데 색다르게 느껴지네요~ㅎㅎㅎ

    2008.09.22 19:19 신고
  2. BlogIcon 마그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영상 잘 보고 갑니다. 워낙 명반이죠... ^^ 알 재루 아저씨, 안아주고 싶은 라이브네요... 파인애플 모양의 쉐이커도 인상적이군요. ㅎㅎ

    2008.09.23 11:16 신고
    • BlogIcon 루이스피구  수정/삭제

      안아주고 싶은 라이브라.. 순박한 알재로 아저씨 공연 직접 보고싶네요
      이번에도 못봤다능.. ㅜㅜ

      2008.09.29 22:14 신고
  3. BlogIcon 아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아 - 정말 좋네요. 재즈는 음악 장르 중 가장 좋아하거든요. 아 수요예술무대 생각나요. 중학교때랑 고등학교 1?학년인가 아무튼. 그 나이때쯤 TV를 유일하게 늦게 보는 날이라면 당연 수요예술무대 볼때였거든요. 물론 거실에서 몰래 *-_-* 가끔 엄마가 거실로 나오셔도 음악방송이니까 뭐라 안하셨지만 괜히 마음 졸이면서 봤어요. 왜냐면 그 다음날 까딱하면 지각의 길로........... ' 'a 어렸을때 그 방송 보면서 '아 어른되면 꼭 저 방송 녹화하는 장소에 가봐야지'라고 생각했는데 폐지되고 얼마나 아쉬웠는지 몰라요. 정말정말...공중파에서 수요예술무대같은 프로 다시 생겼으면 좋겠어요. 스페이스 공감도 좋지만요; 그리고 첨부해주신 음반. 저-어어엉말 생동감 있으면서도 .... 그냥 놀라운 라이브네요. My favorite things'원래는 song인가요?-_-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지;;' 이건 아웃캐스트의 버젼을 가-끔 듣는 편이고. 죠지 쉐어링의 연주도 좋아해요'너무 극과 극인가요. ㅎㅎ'
    으아아 이 음반은 좀 쉽게 구할 수 있으려나요? 아무래도 허리띠 졸라매서 다음 달엔 정말 음반 한두개랑 책 한두권 사지 않으면 미칠지경 ㅠㅠ 정말이지 이 블로그 오면 늘 즐거워져요. 감사해요 히히

    2008.09.23 21:11 신고
    • BlogIcon 루이스피구  수정/삭제

      재즈을 제일 좋아하신다니 계절 중에서도 가을을 제일 좋아하실듯
      저도 수요예술무대만큼 직접 보고싶은 음악 프로가 없었는데
      사라져서 좀 섭섭했어요 ㅜㅜ

      이 앨범은 아마 절판되서 요샌 사기 힘들꺼에요
      음원이야 돌아다니면 쉽게 구하지만요 ^^

      My favorite things은 원래는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유명해졌지만
      이젠 거의 재즈쪽에서는 스탠다드가 되어버렸죠
      사운드 오브 뮤직OST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2008.09.29 22:18 신고
  4. BlogIcon 시린콧날  수정/삭제  댓글쓰기

    your song을 듣고 있습니다. 이 아저씨,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노래를 잘근잘근 씹어서 완벽히 소화해내시네요. 지맘대로 분절해서 새롭게 펼쳐놓는다고 할까. 탄탄한 연주에 기죽지 않고 뽑아내는 목소리가 완전 절창이네요. 공연 보고 싶네요. 쩝~!

    2008.09.24 17:30 신고
    • BlogIcon 루이스피구  수정/삭제

      편곡은 거의 차이가 없지만 보컬만으로 노래를 아예 다른곡으로 바꿔버릴정도죠
      아마 현역 가수중에 오케스트라에도 꿀리지 않는 보컬을 꼽는다면 그중에 한명은 분명 알재로일껍니다.

      2008.09.29 22:19 신고
  5. BlogIcon 초하(初夏)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방송으로 봤던 거 같아요.
    이 가을에 정말 좋습니다. 공짜로 감상하는 이 기쁨... ^^

    벌써 주말 가까이 달려갑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08.09.25 14:54 신고
    • BlogIcon 루이스피구  수정/삭제

      요새 감기 기운이 있어서 컨디션은 영 안좋네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꼭 감기에 걸리던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인듯.. ㅎㅎ

      2008.09.29 22:21 신고
  6. 와우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기라는 표현이 정말 적절한것같네요 ^^ 알자로 쵝오

    2008.10.14 22:25 신고
    • BlogIcon 루이스피구  수정/삭제

      알재로 아저씨 라이브 실제로 들으면 더 굉장하다던데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화면으로만 봤네요.. ㅎㅎ

      2008.10.15 19:42 신고
  7.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9.01.02 23:42
    • BlogIcon 루이스피구  수정/삭제

      우선 친절하고 세심한 댓글에 감사드리며..

      여러번 읽고 발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님 말씀대로 글의 의미보다도
      글을 읽는 여러사람을 배려하지 못한 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 '생각'이라고 강조를 하긴 했지만
      아직 엘라 핏제럴드나 사라본을 접하지 못한사람이 본다면
      일종의 편견을 가질 수 있는 표현인거 같습니다.

      거기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던거 같네요
      내일 맑은 정신에 다시 읽어보고 수정 및 표현을 순화 하는 쪽으로 하겠습니다 ^^

      2009.01.03 00:44 신고
  8. BlogIcon tiffany and co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번 읽고 발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님 말씀대로 글의 의미보다도
    글을 읽는 여러사람을 배려하지 못한 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0.06.30 12:01 신고
  9. BlogIcon buy papers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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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25 15:51 신고
  10. BlogIcon nike shox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가을에 정말 좋습니다. 공짜로 감상하는 이 기쁨... ^^

    2010.11.18 19:06 신고
  11. euterpe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악도 모르며 노래를 업으로 산지 10년이 넘어가는 사람입니다 ^^:::

    Al Jarreau - Tenderness 그냥 제가 들은 최고의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ㅎㅎ

    많은 분들이 스캣을 먼저 떠올리는듯한 느낌이지만

    이분 노래는 정말 최고중의 최고라고 생각해요 ㅎㅎ

    취향이랄수도 있지만 제 개인적인 최고의 보컬이자 아티스트... 아... 더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ㅎㅎ

    뒤늦게 앨범 구하려고 찾다가 어제 일본판 리마스터링 앨범도 구입했어요

    노래하시는분들은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보컬의 종착역 같습니다....

    이분을 뛰어넘는 분이 제 생에 다시한번 나오기를 바라며...

    ㅎㅎ

    2015.04.20 16: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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