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싱글앨범으로 발매된 미카의 신곡 'We Are Golden'. 이 친구는 처음 나왔을 때부터 여러 대중매체에서 프레디 머큐리를 관련지어 소개하곤 했었는데 신곡 뮤비만 보면 똘끼 충만한게 오히려 씨저 시스터즈와 프린스를 연상시키는거 같다. 특히 기럭지 길고 간지나는 백인 프린스.. ㅋㅋ
지난 앨범이 B급 정서가 묻어나는(Life in Cartoon Motion은 멜로디와는 정 반대로 굉장히 마이너틱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앨범인걸 감안할 때 이 노래를 통해 새 앨범을 예상해 보자면 <The Boy Who Knew Too Much>는 멜로디 못지않게 전체적으로 가사도 좀 더 대중적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며칠전에 새앨범 음원은 구했지만 아직 제대로 못 들어봐서 하는 말이다.
'We Are Golden'는 이미 유튜브에서 여러 버전으로 퍼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튀는건 원곡보다 중독성이 더 강한 'Calvin Harris Radio Edit' 버전이다. 물론 듣기엔 코러스가 들어간 (왠지 같이 따라 불러야 할거 같은) 스케일이 큰 원래 버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