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Misia) / Unicornio

한 곡의 여유 2008. 5. 16. 01:46 Posted by 루이스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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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은 쿠바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실비오 로드리게즈의 'Unicornio'.
메르세데스 소사가 부른곡이 더 유명하기도 한데 이 글에서는 두가지 버전이 아닌 포르투갈의 파두 가수인
미샤의 3번째 앨범 'Tanto Menos Tanto Mais'에 실린 리메이크 버전을 골랐다.    

로드리게즈가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아픔을 담담하게 표현했다면
미샤의 리메이크는 애조(
哀調)를 띤 파두 그 자체다.
파두음악 특유의 그리움의 정서가 잔뜩 묻어나는 노래.

공통점이라면 어떤 바라는 대상에 대한 동경 같은게 느껴진다고나 할까.

가사나 멜로디 그리고 이 곡을 부른 미샤의 음성 모두..
따로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명곡이다.
 



              
Mi unicornio azul ayer se me perdió,
내 푸른 유니콘이 어제 사라졌습니다
pastando lo deje y desapareció.
풀을 뜯게 내버려 두었더니 사라져 버렸어요
Cualquier información bien la voy a pagar.
그에 대해 아는 분이 있다면 얼마라도 드릴게요
Las flores que dejó no me han querido hablar.
유니콘이 남기고 간 꽃은 내게 아무 말이 없네요.

Mi unicornio azul ayer se me perdió,
내 푸른 유니콘이 어제 사라졌습니다
no sé si se me fue, no sé si extravió,
유니콘이 가버린 건지 길을 잃은 건지 모르겠어요
y yo no tengo más que un unicornio azul.
내게 남은 건 그 푸른 유니콘 뿐이에요
Si alguien sabe de él, le ruego información,
누구라도 그에 대해 안다면 제발 알려주세요
cien mil o un millón yo pagaré.
얼마라도 모두 드리겠어요
Mi unicornio azul se me ha perdido ayer, se fue.
내 푸른 유니콘이 어제 사라졌습니다. 그가 가버렸어요


Mi unicornio y yo hicimos amistad,
내 유니콘과 나는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un poco con amor, un poco con verdad.
사랑과 진실이 있는 그런 우정을
Con su cuerno de añil pescaba una canción,
그는 짙푸른 뿔로 노래를 만들어
saberla compartir era su vocación.
그것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죠

Mi unicornio azul ayer se me perdió,
내 푸른 유니콘이 어제 사라졌습니다
y puede parecer acaso una obsesión,
제가 너무 집착하는 것처럼 보이겠지요?
pero no tengo más que un unicornio azul
하지만 내게 남은건 푸른 유니콘 뿐이에요.
y aunque tuviera dos yo solo quiero aquel.
두마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사랑하는건 바로 그 유니콘 일테니까요.
Cualquier información la pagaré.
그에 대해 아는 분이 있다면 얼마라도 드릴게요
Mi unicornio azul se me ha perdido ayer, se fue.
내 푸른 유니콘이 어제 사라졌습니다. 그가 가버렸습니다

  번역: 정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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