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필 스펙터, 팻분 과 함께 많이 들은 빈스 과랄디의 캐럴. 엄밀히 따지면 캐럴 앨범이 아닌 찰리 브라운이 주인공인 피너츠 만화의 OST지만, 언제부턴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음반이 되었고 동시에 아예 빈스 과랄디 트리오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다.
캐럴이 아닌 곡도 수록되어 있어서 꼭 성탄절 포함 연말이 아니더라도 겨울 내내 듣기 좋은 작품 같다. 바쁘기만한 연말에 특별히 이웃분들에게만 드리는 음악 선물이다. 캐럴 음반이 더 필요하다면 작년에 쓴 글을 참조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