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적 (Public Enemy, 2002)

영화/영화 리뷰 2007. 4. 12. 18:38 Posted by 루이스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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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죽이는데 이유가 있냐"
 "무슨일이 있어도 사람이 사람을 죽여선 안되는것이다"

 맛깔나고 말초적인 대사들이 난무하는 이 영화에서
 이처럼 강철중과 조규환의 차이를  잘 나타내는 말들도 없을것이다

 집에 마약이나 숨기고 범인 하나 못잡는 무능력한 비리형사와
 번듯하게 겉으로는 잘나가는듯한 펀드매니저지만 부모를 살해한 패륜아.

 강우석감독은 묻는다.  "둘 중에 누가 정말 공공의 적일까?"

 공공의 적은 전형적인 선악 대결 구조에다 진부한 소재일수 있다.  
 하지만 정말 매력 넘치는 주, 조연 배우들과 흥미 넘치는 사건들 그리고 빵 터지는 웃음거리. 
 
 관객들은 러닝타임내내 카타르시스를 연속으로 느끼며 영화에 푹 빠져들 수 있다. 
 강철중과 함께 싸우고 욕하고 분노하고.. 정말 통쾌함의 연속이다. 

 
설경구는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120% 발휘해서 대한민국 최고 배우반열에
오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성재는 이영화 이후 CF가 한번도 안들어왔다고
할정도로 진정한 악역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줬다.  

특히 한국영화사상 가장 매력적이고 완성도 높은 캐릭터인 강철중이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영화는 설명이 필요없다. 

기존의 것을 가지고도 얼마든지 완성도 높은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것을 증명한
강우석 감독의 저력이 돋보이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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