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전쟁 (War Of The Worlds, 2005)

영화/영화 리뷰 2007. 4. 13. 10:26 Posted by 루이스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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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은 당시 나온 영화중 최고인것은 물론이고 킬링타임용 블록버스터로 만족스러웠던 영화. 하지만 러닝타임 내내 긴장감이 넘치는 스릴러로도 손색이 없는 영화다. 우주전쟁은 스필버그와 탐크루즈의 두번째 만남.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이슈거리가 될만한 영화인듯. 아직 스필버그의 솜씨는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

 시종일관 도망치기만 하는 탐크루즈의 캐릭터는 헐리우드식 영웅과는 거리가 멀다. 2주만에 미국에서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은것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중에는 마이너리티 리포트나 쉰들러리스트 같이 뭔가 많은 생각을 하게만드는 영화도 있으나 이번 영화는 죠스나 쥬라기 공원같은 휴머니즘 가득한 블록버스터.

실망스러운 부분을 한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이 영화는 끝이 상당히 허무하다는 것.
아예 끝나기 10분 전쯤에 영화를 보다말고 결말을 모른 채 나온다면 더 좋을듯도 싶다.
그 정도로 허무하다. 몇 십년전에 나온 원작을 똑같이 답습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

하지만 긴장감 넘치는, 특히 지하실에서의 긴장감은 단연 압권이다.
특수효과도 좋지만 스릴러를 기대한다면 90%이상 만족할 수 있다.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것은 쇼생크 탈출에서 지적인 이미지와 함께 자유에 대한 갈구를 온몸으로 표현하던 팀 로빈스가 못 알아볼 정도로 비대해진 모습 이었다.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위의 포스터외에 전국에 쫙 깔린 홍보용 영화 포스터가 너무 영화 전체적인 이미지랑 안 어울려서 첫인상이 별로 였던것. 그리고 영화 제목은 지구침공/습격 정도가 적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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