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집에 불이난다면 제일 먼저 이 앨범부터 챙겨 나올것이다'
이 말을 한 유투의 보노만큼은 아니지만 삘 꽂히면 자주 이 앨범을 꺼내 들을 정도로 자주 손이 가는 앨범이다
바로 다음에 나온
OK Computer가 완성도나 실험적인 측면에서
90년대 최고의 음반중 하나에 들어가는것은 당연하지만 과연 그 앨범이
The Bends 보다 더 뛰어난 앨범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을까?
비록 이들의 데뷔작은
Pablo Honey 이지만 라디오헤드 사운드의
완성과 정체성은
The Bends 때 이루어졌다고 보는것이 적절하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특유의 노이즈,
톰요크의 우울한 목소리와 시니컬한 가사의 조화는
그야말로 절묘함 그 자체
아마도 이 음반을 처음 듣게 된다면 위에 커버에 있는 사람과
비슷한 표정을 짓게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