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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드레이크의 데뷔작인 <Five Leaves Left>의 사운드를 담당하고 있는 인물들. 그러니까 프로듀서 존 보이드와 엔지니어인 존 우드 그리고 현악 편곡을 맡고 있는 로버트 커비는 이 작품에서도 여전히 건재하지만, 데뷔작이 인기를 끌지 못하자 닉 드레이크는 존 보이드의 의견에 따라 전작보다는 좀 더 밝은 분위기의 <Bryter Layter>를 완성해내게 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닉 드레이크가 이 작품에서 특유의 음울한 분위기를 버리고 듣기 편하고 밝은 음악을 했다는 소리는 아니다. 단지 좀 더 풍성한 현악 편곡과 함께 재즈적인 성향을 흡수한 포크 음악을 만들어 냈을 뿐. <Bryter Layter>는 당시 '절충주의의 승리'라고 평한 롤링 스톤지의 표현이 아주 잘 들어맞는 작품이다.    

자꾸 닉 드레이크에 손이 가는걸 보니 확실히 가을이 오긴 왔나 보다.
이맘때가 되면 난 레이 워리히의 플룻 연주가 너무나도 멋진 'Sunday'를 무한반복하곤 한다.

마치 뭔가에 홀리기라도 한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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