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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드레 레르케의 신보 Heartbeat Radio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경쾌한 리듬과 좋은 멜로디의 향연'이다. 일단 이 앨범엔 최근 활동하는 가장 특출난 싱어송라이터의 앨범답게 킬링트랙이 많은 편이다. 타이틀곡 'Heartbeat Radio'같이 스트레이트 하게 쭉쭉 달려주는 곡들도 괜찮고 본래 잘썼던 미디엄 템포류의 'Words & music', 그리고 'Pioneer'같은 차분한 곡도 역시 훌륭하다.  

물론 이런 부분보다도 눈에 띄는 건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요소들이 도입하면서 생소하게 들릴만한 부분이 상당히 많아졌다는 점. 하지만 손드레 레르케 본래의 장점 또한 죽이지 않고 잘 조화를 이루면서 보다 리드미컬하고 동시에 구성 또한 탄탄한 앨범이 완성되었다. 특히 'I cannot Let You Go'같은 경쾌한 넘버들을 들으니 전작인 <Phantom Punch>때 들었던 걱정, 즉 새로운 음악적인 시도 때문에 자신이 제일 잘하는 부분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했던 생각은 기우였다는 생각이 든다.

앨범에서 추천하고 싶은 곡은 초반에 있는 'Like Lazenby'다.  이 노랜 개인적으로 앨범에서 가장 좋았던 곡인데 기타팝 계열의 음악 답게 말랑하지만 특유의 현악 편곡이 적절하게 배합되어 상당히 맛깔스런 느낌이 난다. 'Modern Nature'나 'On & Off Again' 이후 손드레 최고의 곡인듯. 유튜브나 다른 외국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얘기를 나눠봤는데 다들 이 노래가 가장 낫다고 하는걸 보면 역시 취향의 차이는 있다고 하더라도 좋은 곡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크게 차이가 없는거 같다. 그외에도 'I Guess It's Gonna Rain Today'와 'Almighty Moon'은 물론 지금까지와는 달리 흑인음악 스타일을 차용한 'If Only' 도 훌륭하다.

<Heartbeat Radio>는 9월에 들었던 신보중에 제일 좋았던 앨범이다. 올해 지금까지 나온 기타팝 앨범 중에 가장 괜찮았던 것은 물론 잘하면 손드레 레르케 최고작들인 1,2집에 맞먹는 작품이라는 생각.





                                     Sondre Lerche / Like Lazenby (Live)





                                           Sondre Lerche / Heartbeat 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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