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The Island, 2005)

영화/영화 리뷰 2007. 4. 12. 16:57 Posted by 루이스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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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베이의 영화는 등장인물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영화의 전개가 깔끔하고 빠르기로 정평이 나있다.

한마디로 자신의 영화에 대한 세계관과 앞으로의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영화의 전제조건 및 앞으로 나올 내용을 간략하게 관객들에게 설명해주고 영화를 진행하는 형식을 선호한다.

그렇기에 설명하려는 내용에 대한 설명이 길어지거나 극을 이끌어가기에 설득력이 부족한경우 영화 초반부는 상당히 지루하게 느껴질 수가 있다. 예를들면 진주만.

반대로 잘 먹혀들어갈 경우에는 더 록이나 아마겟돈처럼 재미나 완성도(물론 상업영화 입장에서) 모두 대박이 터지기도 한다.


이 영화뿐 아니라  "복제인간" 이라는  꽤나 민감한 소재는 관객에게 어필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마이클베이 감독은 가까운 미래사회를 클론들이 상품화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비인간적으로 그려냈다.  

  정말 볼만 한것은 무거운 소재와는 반대로 너무나도 스펙터클한 액션이다. 특히 압권인것은 공중에서의 미래형 모터싸이클(?)  추격씬과 나쁜녀석들2 에서도 보여줬었던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속도로 추격씬인데 가히 마이클베이식의 액션영화라 하기에 손색이 없다.

특이할 만한 사항은 그의 오랜 친구이자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과 함께 하지 않은 작품이라는 점. 전작들과 큰 차이가 없는점은 영화가 소재에 비해 너무나도 가볍다는점..

다른 이유도 아니고  클론(이완 맥그리거)의 주인이 지나친 성생활로 장기가 상해서 클론을 신청한것이라는건 너무 심하지 않은가. 특히 정신연령이 어린아이와 다름없는 클론인 주인공이 그의 주인과 만나는 이 심각한상황 직후 나오는 대사가 "아직 저 여자애랑 안 해봤어?"  라고 할정도니 이건뭐..;;

가벼움의 극치. 바로 아일랜드를 두고 하는 말이다.

미국에서는 정작 흥행에 실패했지만 여기 한국에서는 전국 300만을 넘기면서 성공한것은  마이클베이의 액션이 잘 먹혀 들어간것도 있겠지만  "황우석효과" 가 유효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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